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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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문제' 마샬, 본인 내치려던 무리뉴에게 가치 증명할까

기사입력 2019.07.03 16:36 / 기사수정 2019.07.03 16:37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앤서니 마샬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무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 시절 마샬을 내치려 했다. 떨어진 경기력과 함께 태도 문제로 신경을 건드린 것. 무리뉴 감독은 마샬이 아들 출산을 위해 미국에 있는 캠프에서 허락 없이 팀을 떠난 부분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실제 방출 명단에 마샬을 올리기도 했지만 이적 창구가 닫히며 맨유에 남아 있게 됐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3일(한국시간) "마샬은 예전 무리뉴의 선택이 잘못 됐다는 것을 보여주려 할 것이다. 프리시즌 동안 평판을 가장 크게 뒤집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마샬은 2018-19 시즌 27경기(선발 18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었다. 또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그의 불성실한 훈련 태도에 화가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마샬의 태도가 변한다면 지금 처한 상황을 낙관적으로 내다 볼 수도 있다. 그는 무리뉴와 극단적인 사이를 유지했지만 현재는 솔샤르 체제로 바뀌었다. 또한 로멜루 루카쿠가 이적설에 휩싸이며 프리시즌 동안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마샬은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캐링턴으로 복귀하자마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소와 함께 훈련 중"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훈련 기간 동안 어떤 자세로 훈련에 임하느냐에 따라 마샬의 거취가 완전히 바뀔 것으로 보인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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