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한국 남자축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승리했다.
이경수 감독(숭실대)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세르타의 스타디오 핀토에서 치러진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2-1로 꺾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전반 20분 한국은 산티아고 파야레스 팔로메케에게 선제 실점했다. 그러나 전반 31분 이건희(한양대)가 동점골을 기록하고, 후반 40분 차오연(한양대)가 짜릿한 역전 골까지 기록했다.
이날 승리는 한양대 선수들의 합작이었다. 동점골의 주인공 이건희는 지난 4월 독일 명문 함부르크 SV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결승골을 넣은 차오연은 지난해 말부터 2020 도쿄 올림픽 소집 명단에 들었지만, 지난 1월 훈련 도중 부상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한 바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겸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한국은 승점 3점을 따고 조 선두로 올랐다.
이 대회는 12개 국가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1~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6일 아일랜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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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