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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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 한석규X김현주X서강준, 필연적 재회…공조 시작할까 [포인트:신]

기사입력 2019.07.03 13:2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가 목적은 달라도 하나의 진실을 좇는 공조를 시작한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이하 ‘왓쳐’) 측은 3일, 비극적 사건으로 얽힌 도치광(한석규 분), 김영군(서강준), 한태주(김현주)의 아슬아슬한 첫 대면을 포착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그린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인 안길호 감독과 ‘굿와이프’에서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조명했던 한상운 작가가 본격 심리 스릴러 장르로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발산한다.

공개된 사진 속 강렬하게 부딪히는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용의자가 있는 병원을 찾은 도치광과 김영군. 두 사람 앞에 그의 변호를 맡은 한태주가 등장하며 필연적 재회를 한다.

범죄자를 변호하며 무성한 뒷소문을 몰고 다니는 한태주의 정체를 잘 아는 도치광의 눈빛이 예리하게 빛난다. 병실에 들어가려는 한태주를 막아선 김영군. 흔들림 없이 서로의 눈을 응시하며 탐색전을 벌이는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무엇보다 이들의 대치를 한걸음 떨어져 지켜보는 도치광의 미심쩍은 얼굴에는 이들 사이에 감춰져 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예고하는 듯하다.

세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의 심상치 않은 인연을 암시한 바 있다. 김영군에게 자신이 아버지를 잡아넣었다고 말하는 도치광과 무언가를 목격하는 어린 시절의 김영군. “우리 같이 갈 수 있어요. 같이 나쁜 경찰을 잡으면 되니까”라며 도치광에게 손을 내미는 한태주의 의미심장한 모습까지 이어지며 이들이 얽혀있는 과거의 비극적 사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을 잡는 기존의 수사물과 달리, ‘왓쳐’는 사건 이면에 얽힌 인간들의 욕망까지 집요하게 파고든다. 선악의 구별이 힘든 시대, 법망을 넘나드는 범죄자를 잡기 위해 경찰들은 수많은 선택과 딜레마의 갈림길에 선다. 악당을 잡아야 할 경찰이 타락한다면 누가 그들을 막을 수 있을까. ‘왓쳐’는 이 점에 주목한다. 비리 경찰을 잡는 ‘감찰’, 모두를 철저하게 의심해야 하는 비리수사팀을 통해 소위 정의를 지켜야 하는 이들의 욕망과 신념의 충돌을 들여다보고 선과 악, 정의에 대해 짚는다.

믿었던 선배의 비리를 목격하고 외로운 감시자의 길을 선택한 도치광과 살인을 목격한 김영군, 그리고 엘리트 검사에서 무성한 뒷소문을 몰고 다니는 범죄자 전문 변호사로 탈바꿈한 한태주. 이들이 비리수사팀에 모여 과거와 맞닿아 있는 현재의 사건들을 추적하며 마주할 진실이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특히, 한 팀이면서 서로를 끊임없이 견제할 수밖에 없는 특수한 관계성을 가진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흡인력을 높인다.

‘왓쳐’ 제작진은 “함께 비리 경찰을 쫓으면서도 서로를 경계할 수밖에 없는 세 인물의 심리를 치밀하게 그려내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연기가 ‘심리 스릴러’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세 사람의 현재를 지배하고 있는 과거의 비극적 사건에 대한 단서가 첫 회부터 던져진다. 첫 방송부터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왓쳐’는 오는 6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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