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계 랭킹 80위)가 15번째 출전한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 상금 3800만파운드, 약 557억3000만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샤라포바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9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본선 대회 둘째 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폴린 파르멘티에(프랑스, 세계 랭킹 88위)를 만났다. 샤라포바는 랭킹이 몇 단계 아래인 폴린 파르망티에(프랑스, 세계 랭킹 88위)와 3세트 도중 기권패 했다.
샤라포바는 1세트를 6-4로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6-7 <4-7>로 세트를 뺐겼다. 이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샤라포바는 승부처인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에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결국 0-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왼쪽 팔꿈치 부상이 찾아오며 기권을 선언했다.
샤라포바는 2004년 만 17살의 나이에 윔블던을 정복했다. 이후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5번 우승했다.
하지만 윔블던에선 2004년 우승 이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부상, 금지 약물 복용 징계 등이 겹쳤다. 결국 샤라포바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2년 연속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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