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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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방도령' 정소민 "동갑내기 이준호와 재회, 편하고 재밌게 촬영" (인터뷰)

기사입력 2019.07.03 11:45 / 기사수정 2019.07.03 11: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소민이 '기방도령'에서 이준호와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스물'(2015) 이후 이준호와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난 정소민은 "'스물' 때는 남주인공들 중 준호 씨와는 같이 있는 장면이 없었다. 김우빈, 강하늘 씨와는 같이 있는 장면이 많았는데 준호 씨와는 같이 붙는 장면이 없었다. 모두 동갑내기 친구들이라 워낙 친하게는 지냈지만 연기적으로 합을 맞춰볼 기회는 없어서 아쉬웠는데, '기방도령'을 하게 되고 준호 씨가 허색 역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든든하고 편한 마음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어디에 갔을 때 아는 사람이 있으면 편하지 않나"라고 덧붙인 정소민은 "워낙 배울 점도 많고 열심히 잘 하는 친구여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도 현장에서 많이 준비해오는 것 같았다. 친구다 보니까 편하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편하게 찍었던 것 같다. 평소에는 서로 작품에 들어가면 '파이팅'이라며 안부만 주고받다가 이번에는 이런저런 서로 고민상담도 하고 정말 편하고 재미있게 찍었다"고 말했다.

또 "준호 씨는 한 신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준비를 해오고, 모두 시도해보고 거기서 감독님이 고르실 수 있게끔 열심히 하더라.그리고 아이디어들이 정말 좋았다.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친구였다.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돼 벌이는 코믹 사극. 7월 1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판씨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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