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고정욱 감독이 살인사건 현장을 유족들이 치우는 현실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진범'(감독 고정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새벽, 유선, 장혁진, 오민석과 고정욱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에는 살인사건의 현장을 유가족이 치우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에 고정욱 감독은 "최근에는 업체들이 생겨서 경찰이 업체를 소개시켜준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금전적인 문제로 유족들이 직접 현장을 치운다고 들었다"며 "저 역시 자료 조사를 하면서 많은 충격을 받았던 일이다"고 털어놨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 분)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오는 10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