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가 멀티 홈런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4회 선두타자로 나서 크리스 배싯의 공을 공략했다. 솔로포로 팀의 1-2 추격을 이끌었다.
삼진으로 세번째 타석을 마쳤던 오타니는 8회 네번째 타석에서 애런 브룩스를 상대로 또 한번 솔로포를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11호, 12호 홈런을 때려내 시즌 첫 멀티 홈런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타니의 활약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에인절스 타선은 오타니의 멀티홈런 포함 3득점에 그쳤고, 마운드가 대거 12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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