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롯데자이언츠는 지난 25일 기장군 리틀 야구단을 사직야구장에 초청해 시즌 첫 Day with the Giants를 진행했다.
'Day with the Giants'는 외국인선수 레일리의 제안과 참여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역야구 꿈나무 초청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동일중앙초등학교 야구부 등 총 4개팀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올해도 기장군 리틀 야구단 등 총 4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초청된 기장군 리틀 야구단 학생들은 가장 먼저 선수단 워밍업에 참여해 평소 좋아했던 선수와 호흡을 맞춰 함께 몸을 풀고 훈련을 참관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레일리가 직접 섭외해 민병헌, 허일, 구승민, 김원중, 박진형, 한동희 등이 멘토 역할로 참여했으며, 학생들이 평소 야구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면 선배로서의 경험을 전했다. 이후 사인회와 식사 시간을 갖고 이날 홈경기를 관람했다.
레일리는 행사를 마친 뒤 "구단과 함께 야구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어릴 적 생각이 난다. Day with the Giants가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야구선수의 꿈을 이루는데 동기가 되길 바란다. 항상 이 친구들을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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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