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예가중계' 양현석이 취재진을 피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다뤘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 로우와 동석한 술자리에서 성접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은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제기됐다. 동남아 재력가에게 식사를 접대했고 이 자리에 정마담이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과 싸이가 참석했다는 보도였다.
양현석은 "사실이 아니다. 정마담은 알지만 여성들이 왜 참석했는지 모른다"라고 부인했다. 싸이는 "조로우에게 양현석을 소개한건 맞지만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보도 이후 내사에 착수했으며 양현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9시간 가량 조사했다. 양현석은 조 로우 일행과 식사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접대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은 27일 새벽 1시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비공개로 출석해 9시간 조사를 받았다. 이후 차를 이용해 취재진을 따돌리며 황급히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