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혜선이 김명수의 소멸 가능성에 대해 알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23, 24회에서는 이연서(신혜선 분)가 김단(김명수)이 천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서는 김단이 사람이 아닌 천사라는 것을 알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김단은 이연서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한 사연을 얘기하고자 했지만 이연서가 들으려고 하지를 않았다.
이연서는 김단이 천사라서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지 못한 것에 분노한 것이었다. 이연서는 성당으로 향해 김단의 정체를 감춰줬던 후(김인권)를 찾아가 자신을 속였던 일에 대해 한소리하기도 했다.
김단은 이연서에게 자신이 어린 시절 섬에서 만났던 유성우임을 털어놨다. 이연서는 죽었다던 유성우가 천사로 자신의 곁에 온 상황에 놀랐다.
김단은 이연서가 또 화가 났을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이연서는 울고 있었다. 김단은 이연서가 눈물을 흘리자 당황했다. 이연서는 "눈앞에 있는 줄도 모르고 떠나보냈잖아"라고 울먹였다.
김단은 이연서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지강우(이동건)를 찾아가 천사가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봤다. 지강우는 "넌 인간이 못 돼. 연서가 죽어야 되니까. 진정한 사랑받은 천사만이 인간될 수 있다"고 했다.
그 시각 이연서는 김단을 다시 만난 것을 기념하며 꽃을 심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김단은 지강우의 말이 신경 쓰여 이연서를 보고도 마음이 무거운 얼굴이었다.
이연서는 박광일이 보낸 진술서와 녹음파일을 손에 넣으며 최영자(도지원)의 악행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이연서는 당장 최영자의 집으로 찾아가 진술서를 직접 읽어줬다.
박광일은 이연서의 각막기증 방해, 3년 전 사고 등이 모두 최영자의 사주로 진행된 것이라고 진술한 상태였다. 금니나(김보미)는 어머니가 저지른 악행에 충격을 받았다.
최영자는 일단 아니라고 발뺌했다. 이에 이연서는 똑같이 해주고 싶지만 판타지아를 위해 참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고 경고했다.
지강우는 김단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이연서를 불러내 "김단은 먼지처럼 가루처럼 사라질 거다"라고 말했다. 이연서는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지강우는 "신은 질투가 많거든. 김단은 소멸될 거다. 당신이 사랑해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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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