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저스티스’ 최진혁과 손현주의 긴장감을 높이는 2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7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다. 27일 공개된 2인 포스터에서는 어둠 속에서 마주 보고 있는 이태경과 송우용(이하 송회장)의 시선이 강렬하게 부딪히고 있다.
태경은 억울하게 죽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송회장의 손을 잡았고 송회장은 복수를 도와주고 원하는 바를 얻으려 한다. 영혼까지 닮은 두 사람은 그렇게 악마의 거래를 시작했고, 고위층이 저지른 온갖 쓰레기 같은 사건을 처리해주며 돈과 권력을 키워나간다.
두 사람은 이렇게 서로를 꼭 필요로 하는 관계가 됐다. 하지만 포스터에 포착된 태경과 송회장 사이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돈다. 태경을 지그시 내려다보는 송회장과 그를 올려다보는 태경의 날 선 눈빛에는 냉랭함까지 느껴져 두 사람의 비틀린 관계에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포스터 중앙에 쓰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저스티스(Justice)’라는 드라마 제목은 사람이 지켜야 할 올바른 도리인 ‘정의’를 의미한다. 하지만 태경과 송회장은 그 ‘정의’ 대신 각자의 욕망을 선택했다. 복수의 욕망을 가진 태경과 권력의 욕망을 지닌 송회장 사이에 불꽃이 튀어 오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제작진은 “27일 공개된 ‘저스티스’의 첫 포스터는 태경과 송회장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담아냈다. 날카롭게 부딪히는 눈빛은 두 사람의 복잡한 관계와 사건 등을 의미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더불어 “간단명료한 포스터지만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임팩트가 느껴지는 이유는 최진혁과 손현주의 눈빛 연기에 있다.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를 느낄 수 있는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네티즌들이 열광했던 장호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저스티스’는 KBS ‘추적 60분’ 등 10여 년간 시사프로그램 교양 작가로 활약하다 드라마에 입문해 ‘학교 2017’ 등을 집필한 정찬미 작가와 KBS 드라마 ‘한여름의 꿈’, ‘우리가 만난 기적’의 조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황승기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KBS 2TV '저스티스'는 ‘단, 하나의 사랑’ 후속으로 7월 17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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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