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150명 장병 배식 완료...'수미네 위문열차'까지 [종합]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와 셰프들이 150명 장병들을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이는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2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 여경래, 최현석은 50사단 칠곡대대에서 150명 장병들을 위해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저녁 배식까지 남은 시간은 단 3시간이었다.

이들은 장병들이 가장 먹고 싶어 하는 반찬을 만들기로 했다. 설문 조사 실시 결과, 군대에서 가장 먹고 싶은 반찬 1위는 바로 고기반찬이었다. 취사병은 "저희가 들고 뜯을 수 있는 고기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최현석은 등갈비묵은지김치찌개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삼겹살, 목살을 바로 앞에서 구워주겠다고 했다. 

최현석은 "또 먹고 싶은 건 없냐"고 물었다. 취사병은 "저희가 새우가 칵테일 새우밖에 없다. 큰 새우 먹기도 힘들고 해산물도 없다"고 했다. 해산물은 여경래가 담당할 계획이었다. 타이거새우 300마리, 전복 400마리를 준비해온 만큼 각각의 볶음 요리를 준비할 계획.

김수미는 한 장씩 양념을 해야 해서 군대에서 먹기 힘든 깻잎김치 만들기에 나섰다. 장조림 고기는 삶아놓은 상태로, 돈육표고장조림까지 만들기로 했다. 

여경래는 전복과 새우를 옮겨 볶음요리 만들기에 본격 착수했다. 먼저 전복 손질에 나섰다. 뜨거운 물에 살짝 삶은 뒤 전복살과 껍데기를 분리했다. 미아는 여경래 곁에서 전복 손질을 함께 했는데, 처음 하는 것임에도 곧잘 하는 모습이었다. 또 타이거새우 손질까지 함께했다.



여섯 시가 지난 뒤 저녁 식사 배식을 시작했다. 김수미는 장병들에게 "김치랑 다 가져왔다. 많이 드시라. 조금 먹으면 영창 보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곧바로 배식에 나섰다. 반찬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군대에서 먹기 힘든 삼겹살, 목살 구이였다. 최현석은 "먹고 싶은 만큼 퍼도 된다"고 말했는데, 장병들은 밥 위에 가득 고기를 쌓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장병들은 평소 군대에서 먹을 수 없었던 반찬들을 맛있게 먹었다. 이 가운데 빈자리가 없어 홀로 테이블에 앉은 장병이 있었다. 이때 아샤가 홀로 앉은 장병 앞에 앉아주며 "혼자 있으면 심심하잖나. 다른 분들 올 때까지 있어 주겠다"고 했다. 이에 다른 장병들이 상당히 심기 불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특별한 공연 관람도 있었다. 장병들을 위해 '수미네 반찬' 팀이 준비한 '수미네 위문열차'였다. MC 딩동이 진행을 맡아 장병들의 장기자랑, 에버글로우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또 '엄마 반찬을 찾아라'라는 코너를 마련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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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