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정말 범호형이 끝내기 쳤다구요?"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후쿠오카)] 일본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교류전을 앞둔 부산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가 이범호의 활약상을 듣고 사뭇 놀랬다.

강민호는 27일 저녁 소뱅과 히로시마도요카프의 오픈전을 마친 뒤 롯데의 야후돔 훈련에서 이범호의 끝내기 안타 소식을 듣고 놀라는 눈치였다.

이범호는 히로시마와 경기에서 9회말 2아웃 주자 2루상황에서 3루를 강습하는 안타 한방으로 팀을 2-1승리로 이끌었다. 이범호는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강민호를 비롯한 롯데 선수단은 이범호의 활약상을 취재진에게 전해들은 뒤 모두 놀라는 눈치였다. 롯데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들은 "내일 꼭 이겨야 할 이유가 생겼네"라며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일본 전지훈련의 마지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김연아의 활약뿐만이 아니라 동계올림픽도 빠짐없이 챙겨 봤다며 더더욱 열심히 하는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한다.

지난 동아시아 축구대회 한일전 승리와 동계올림픽 선전을 이어가기 위해 롯데 선수단은 내일 경기에 대해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