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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서바이벌과 차별"…'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 연내 데뷔 목표로 첫걸음 [종합]

기사입력 2019.06.26 12:0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가 본격적으로 런칭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스톤뮤직 정창환 프로듀서, Mnet 원정우 PD, 스톤뮤직 이아람 팀장 등이 참석했다.

'TOO'프로젝트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제작 및 마케팅을, n.CH 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지먼트를, Mnet이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맡아 각자의 역량을 집중한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다.

정창환 프로듀서는 "대한민국은 사람이 가장 큰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K팝 역시 세계가 주목하는 자원이 됐다. 이것은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의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대한민국을 알리고 K팝을 알리기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니는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단지 누군가는 끊임없이 문을 두드렸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음악으로 기지를 발휘해서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해야하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꼭 인디아티스트로 문을 두드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본과 기술이 결합한 아티스트가 꾸준히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정창환 프로듀서는 팀명 'TOO'에 대해 "'Ten Oriented Orchestra'의 약자다. 70년대말 일본에 YMO라는 팀이 있었다. 그 팀이 특이했던 것은 당시 선지적이었던 신디음악으로 전세계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그 전의 가수들과는 달리 서양의 최신음악을 갖고 동양을 갖고 진출했던 것이다. YMO의 이름에서 착안을해서 이름을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하는 음악들은 팝 음악의 범주에서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서양의 음악을 하는 것인데 음악을 하는 사람 자체가 동양 사람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동양의 가치관을 담아낼 수 있는 방법이 뭘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멤버들에 대해서는 "전원 아시아 지역 출신이다. 20명이 캐스팅됐는데 10명의 인원으로 추려지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열심히 준비한 친구들이고 연내 데뷔를 생각하고 있다"며 "데뷔를 위해 'To Be World Klass'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제작을 맡은 원정우PD는 "흔히 '월클'이라고 부르는데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는 연습생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라며 "6월 사전촬영을 시작했고 9월 중순 첫방송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해외 유명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이고 국내 톱 아티스트들도 참여가 예정되어 있다"라며 "무대 중심이라기 보다는 예능 형식을 띤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다양한 상황에서 연습생들의 캐릭터가 나오는 부분이 차별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창환 프로듀서는 "현재 보이그룹이 포화 시장이라는 것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팀들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경쟁 무대가 한국뿐만이 아니라 글로벌로 진출해서 해외에서 팬들을 만드는게 음악업계의 숙제"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서는 다양한 팀들이 글로벌 팬들에게 얼굴을 알려야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팀들이 자리를 잡아야 하나의 장르로 유지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방송은 11월 말에 끝나는 것으로 예정됐고 연내 데뷔가 목표다. 데뷔와 동시에 다양한 부분에서 활동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목표 지향점이 글로벌한 것이기 때문에 이름을 떨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World Klass'는 7월 'KCON 2019 NY'에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오는 9월부터 Mnet과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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