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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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상큼 탄 유퀴저, 저소득 청소년 생리대 지원 위해 기부

기사입력 2019.06.25 23:3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100만 원을 획득한 유퀴저가 기부를 택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 조세호는 골목길을 걷다가 졸업을 앞둔 대학생 김동영 씨를 만났다. 졸업 후 계획에 대해 "한 학기 남겨놓고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이 고향인 그는 현재 자취 중이라고. 

김동영 씨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전 편을 봤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 조세호는 본격 '자기님' 판별 타임을 가졌다. 두 사람은 김동영 씨에게 폭풍 질문을 쏟아냈고, 김동영 씨는 차근히 모두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자기님' 목걸이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영 씨는 방송을 보면서 바랐던 점에 대해 "큰 자기님이 아기 자기님 말을 못 하게 하시더라. 아기자기님 되게 재밌는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말 못 하게 하는 부분도 재밌긴 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영 씨는 주관식 문제를 풀어야 했다. 문제는 6.25 전쟁 때 전투 부대를 파병한 아프리카 UN 참전국이자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6.25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이 귀국 후 정착하면서 형성된 '한국촌'이 있는 나라는 어디인지였다. 김동영 씨는 정답 '에티오피아'를 맞히며 100만 원을 탔다.

당초 상금을 타면 학원비에 보태고 싶다고 했던 그는 "'깔창생리대' 얘기가 많았잖나. 어린 학생들인데 집이 어려워서 생리대 못사는 친구들에게 기부해달라고"고 부탁했다.

제작진은 김동영 씨의 바람대로 저소득청소년 생리대 지원 기부처에 1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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