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시즌 9승을 달성했다.
SK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2승1무25패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무3사구 10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9승을 올렸다.
이날 총 92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최고 152km/h 직구에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을 섞어던져 LG 타선을 묶었다. 슬라이더는 최고 143km/h까지 기록됐다. 김광현은 4회 타구에 다리를 맞았으나 6회까지 투구를 이어갔고,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광현은 "타자들이 잘 쳐줘서 이긴 것 같다. 팀의 연승을 이어가 기분 좋다. 아쉬운 수비도 있었지만 빨리 끝내고 더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었고, 화요일이 한 주의 첫 날이니 긴 이닝을 던지며 좋은 출발을 하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타구에 맞은 부분은 조금 뭉친거 같은데, 4일 휴식기간이 있으니 잘 관리해서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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