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뜨거운 눈물로 재회→또다시 위기 [포인트:컷]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측은 25일 이수진(김하늘 분)이 쓰러진 권도훈(감우성 분)의 곁을 지키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수진은 도훈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도훈에게 달려갔지만, 최항서(이준혁)의 반대로 만날 수 없었다. 수진이 도훈의 병을 알게 되면 그가 무너져 내릴 것을 알기 때문.

그녀는 도훈의 진심을 모르고 살았던 지난 시간을 후회하며 괴로워했다. 수진이 찾아왔음을 CCTV로 확인한 도훈의 아픔도 깊었다. 수진이 행복하기만 바랐던 도훈이 미사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집 앞에 수진이 있었다. 5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진정한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의 재회는 아프고 아련한 여운을 남겼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수진은 병실에 누워있는 도훈을 지키고 있다. 그녀는 잠들어 있는 도훈의 얼굴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 수진은 지난 5년의 세월을 갚기라도 하듯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를 지키고 있다. 그녀의 눈빛에는 불안과 걱정, 미안함이 가득 담겨있다.

이어진 사진 속, 정신을 차린 도훈에게 기억을 상기시키려는 수진의 간절함과 초점 잃은 도훈의 시선이 엇갈리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5년 만에 재회한 도훈과 수진에게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됐지만, 도훈과 수진에게 녹록지 않은 현실이 남아있다"며 "오늘(25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오늘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도훈과 수진의 두 번째 선택이 그려진다.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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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