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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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됐다"…'풀뜯소3' 마지막 만찬으로 유종의 美 (ft.명수아버지)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25 10:30 / 기사수정 2019.06.25 09:17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풀 뜯어먹는 소리3’이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24일에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3’에서 멤버들과 특별 게스트 서인영, 고딩 농부 한태웅, 최연소 해남 고정우, 제주도 사영재 이지훈이 함께한 농사 마지막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제주도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저녁 식사 만들기에 나섰다. 박나래는 “설렌다. 빨리 요리하고 싶었다”며 요리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양세찬과 서인영이 옆에서 박나래를 도왔다. 세찬은 칼 손질을 잘 못하는 서인영을 구박했고, 서인영은 “지금 칼 들고 있는 거 안보이냐”며 “시집 못 갈 것 같다. 세찬아, 네가 나 데리고 가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둘은 친남매 같은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나래와 정우와의 요리 호흡도 눈길을 끌었다. 갈치조림을 요리하고 있던 박나래는 갈치 뒤집기를 정우에게 요청했고, 두 사람은 긴 갈치를 한 번에 뒤집는데 성공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박나래는 흑돼지 바비큐, 오분자기 뚝배기와 전복 뚝배기 밥을 차례대로 선보이며 화려한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모두의 도움과 박나래의 빠른 손놀림으로 한 상이 완성됐다. 불 위에 바삭 하게 구워진 흑대지 바비큐를 비롯해, 싱싱한 제주도산 오분 자기와 전복까지 들어간 진수성찬이 만들어졌다. 멤버들은 "너무 좋아", "억수로 맛있다. 진짜 최고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은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며 아름다운 제주도 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겼다. 정우는 식사 중 “마지막이니깐 뭔가 많이 안 넘어가네”라고 아쉬움을 표하자 박명수가 “아니야. 너 많이 먹었어. 그만 먹어도 돼”라고 말하며 끝까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저녁 식사 이후 박명수, 박나래, 양세찬은 '풀 뜯어먹는 소리3' 최종회를 맞이해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박명수는 "태웅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한테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이 자식 외에는 없다. 그런데 태웅이가 아버지라고 불러줘서 정말 뜻 깊었다. 아들이 없으니 태웅이를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인연을 이어가 서울에 오면 맛있는 밥도 대접하고 싶고, 계속 잘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지난 시즌 2부터 함께 해오며 올 때마다 너무 힘들지만, 진짜 힐링 된다. 이번 시즌도 진짜 재미있게 했다"고 밝혔다. 양세찬은 "여기서 했던 모든 경험이 처음 하는 일이었다. 정말 어느 하나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고딩 농부 한태웅도 “정들자 이별이라고 만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헤어질 시간이 오니 정말 아쉽다”며 “명수 아버지와 가장 헤어지기 싫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정말 아버지처럼 믿고, 편하게 따랐던 것 같다. 지금 겉으로는 울지 않지만 속으로는 장마가 온 것처럼 엄청 눈물이 난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풀 뜯어먹는 소리3'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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