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5 15:57 / 기사수정 2010.02.25 15:57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타임즈는 26일 있을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전망하며 "김연아를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아사다 마오(20, 일본), 조애니 로셰트(24, 캐나다) 등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지만, 오히려 팽팽한 긴장감이 김연아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타임즈는 지난해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의 예를 언급하며, 긴장감과 부담이 김연아를 완벽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11월, 그랑프리 5차 대회였던 스케이트 아메리카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 111.70점을 기록하며 116.11점을 기록한 레이첼 플랫(18, 미국)에 뒤진 적이 있다.
물론,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압도적인 점수 차로(김연아-76.28점, 레이첼 플렛-58.80점) 대회 우승을 거두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압도적인 차이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의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뉴욕 타임즈는 분석한 것이다.
뉴욕 타임즈는 스케이트 아메리카의 결과를 통해 김연아가 천하무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힌 뒤, 이를 뒤집어보면 큰 실수에도 불구하고 김연아의 우승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낸 스캇 해밀턴(52, 미국)은 "김연아가 얼마나 쉽게 점수를 획득하는지를 보면 놀랍다. 매 순간순간 (김연아는) 점수를 더한다"며 작은 실수가 나온다 할지라도 우승은 김연아의 몫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 = 뉴욕 타임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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