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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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토레스 "1분이라도 제라드와 뛰던 시절로 돌아가고파"

기사입력 2019.06.24 13:53 / 기사수정 2019.06.24 14:41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은퇴를 선언한 페르난도 토레스(사간 도스)가 기자회견장에서 스티븐 제라드를 인생 최고의 동료로 꼽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간) 토레스가 그의 은퇴 기자회견장에서 제라드를 이제까지 최고의 동료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지난 21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18년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23일 도쿄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토레스는 기자회견에서 선수 시절 호흡을 맞췄던 선수 중 최고가 누구였냐는 질문에 제라드를 꼽았다. 토레스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제라드와 리버풀에서 함께 했다.

토레스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 등의 선수들과 함께 했음에도 제라드를 선택했다.

그는 "제라드와 함께 뛰던 3년 반의 시간은 놀라웠다. 단 1분만이라도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와 함께 할 때 내 레밸이 다른 차원속에 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토레스는 리버풀에서 총 142경기에 출전해 81골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선 2번의 유로 우승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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