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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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이지은·여진구, 어떤 사이일까…호기심UP

기사입력 2019.06.23 10: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지은(아이유)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티저가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23일 아름다운 호텔 사장 장만월(이지은 분)과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의 관계에 대한 힌트가 담긴 티저를 선보였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 

밤이 되면, 은밀하게 떠돌이 귀신들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내는 호텔 델루나에서 “처음 만났을 때 모른 척 하길래 귀신 하나 붙여줬어”라며 찬성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던 만월. 사람에게 '귀신'을 붙여줬다면서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그녀와 달리, '선글라스 귀신'을 보고 기겁해 줄행랑을 치는 찬성을 보니 그에겐 이 상황이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었던 게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시작된 만월의 변덕. 찬성의 놀라는 모습이 귀여워 구해줬다는 것.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식사하고, 함께 길을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데 귀신만 보면 까무러치던 연약한 남자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자신은 '하버드 MBA를 수료했다'는 찬성. 무엇이 답답했는지 가슴을 치기도 하며 만월을 향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얘기했다. 만월은 이를 그저 잔소리로 여겼고, 그래서 조금 변했다고 쉬지 않고 떠드는 찬성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낼 줄 알았다. 그런데 만월의 반응은 뜻밖에도 “그래서 내 마음에 쏙 들어”라는 것. 과연 찬성의 무엇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까.

무엇보다 영상 말미, “장만월 씨!”라며 달려와 단숨에 만월을 껴안은 찬성. “많이 당신을 생각합니다”라고 고백한 그에게 당황스러운 감정을 숨기지 못한 만월은 짧지만 강렬한 두근거림을 선사, '호텔 델루나'에서 그려질 특별한 호로맨스에 기대를 높였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23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만월의 속마음을 통해 특별해질 두 사람의 관계를 표현했다”고 설명하면서도, “하지만 만월의 속마음일 뿐, 찬성의 속마음은 또 다를 것”이라고 예고, 찬성의 속마음이 담긴 영상을 기대케 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오는 7월 13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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