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추가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2경기 등판에서 시즌 10승이 불발되며 세 번째 10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은 1회 찰리 블랙몬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후 아쉬운 수비로 이안 데스몬드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데이빗 달 뜬공 뒤 '천적' 놀란 아레나도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는 깔끔했다.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라이언 맥마혼을 우익수 뜬공 처리, 블랜든 로저스까지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가 2회말 1-1 동점을 맞았으나 류현진은 3회초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 피터 램버트에게 안타를 허용, 블랙몬의 타구가 깔끔하게 처리되지 않으며 주자와 타자주자 모두 살았다. 이후 데스몬드의 안타가 나오며 한 점을 잃었다.
이어 류현진은 달을 삼진 처리했으나 아레나도에게 볼넷 출루를 허용하면서 다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머피의 병살 코스의 땅볼을 1루수 작 피더슨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그 사이 주자가 들어와 한 점 더 실점했다. 류현진은 아이아네타를 땅볼로 잡고서야 길었던 3회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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