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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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해숙, 김소연 위해 최명길 머리채 잡고 '분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3 07:30 / 기사수정 2019.06.23 01: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이 최명길에게 분노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53회·54회에서는 한종수(동방우 분)가 한태주(홍종현)와 강미리(김소연)의 결혼을 추진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종수는 박선자를 집으로 불렀고, 한태주와 강미리의 결혼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전인숙(최명길)은 한태주와 강미리의 결혼을 막기 위해 박선자의 가게를 찾았다. 전인숙은 "이 결혼 안 돼요. 승현이가 결혼하려고 하는 그 남자. 내 아들 같은 애예요. 내 아들이라고요. 내가 그래서 승현이 유학 떠나라고 한 거예요. 둘 사이 어떻게든 막아보려고"라며 설명했고, 박선자는 "미리도 알고 있냐"라며 분노했다.

전인숙은 "당연히 알죠. 당연히 내가 경고했죠. 내 선에서 끝날 줄 알았죠. 승현이가 그 남자가 누구인지 알면 당연히 그만둘 줄 알았지.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고요. 그래서 내가 형님한테 애 잘못 키웠다고 한 거예요"라며 털어놨다.


또 강미리는 박선자를 찾아갔고, 박선자는 "박복한 년.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길래 이렇게 태어났노. 너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냐. 부모, 형제를 죽였냐. 나라를 팔았냐"라며 괴로워했다.

결국 박선자는 "얼마나 독한 죄를 지었길래 6살에 제 어미한테 버림받고 이런 집구석에서 자라다가 좋은 옷도 못 입고 좋은 음식도 못 얻어먹고 작살나게 공부만 하다가 뼈빠지게 일만 하다가 겨우 마음 주고 만난 놈이 그년 아들이냐. 어디 좋아할 남자가 없어서 그 집 아들이야. 그년이 너 버리고 가서 키운 자식이야"라며 눈물 흘렸다.

강미리는 "그래서 저 안 하려고요"라며 오열했고, 박선자는 "차라리 너하고 나하고 같이 죽자"라며 절망했다. 강미리는 "끝까지 엄마 속상하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라며 박선자를 끌어안았다.

특히 박선자는 전인숙을 다시 만났다. 박선자는 "너 어떻게 자식한테 그럴 수가 있어. 버리고 간 것도 모자라서 어떻게 제 새끼 가슴에 대못을 박아. 오늘 내가 죽여버릴 것이여"라며 분노했고, 전인숙의 머리채를 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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