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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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과 마주한 설리 "범법행위는 NO"...솔직·당당함에 누리꾼도 응원(악플의 밤)[종합]

기사입력 2019.06.22 14:40 / 기사수정 2019.06.22 13:5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슈메이커 설리가 '악플의 밤'을 통해 자신을 향한 악플과 직접 마주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서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로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의 악플 셀프 낭송이 펼쳐졌다.

이날 설리는 자신을 향한 다양한 악플을 마주했다. 가장 많이 들은 '관종'이라는 악플에 대해서는 "나는 관종 맞다. 우리 다 관종아니냐. X관종이다. 관심 좀 달라"고 쿨하게 받아쳤다. 

그리고 '마약 루머'도 있다고 말하며 "저는 정말 여기서 당장 머리카락도 뽑을 수 있다. 저는 범법 행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 법 안에서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일 뿐"이라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실제 마약을 한 사람과 자신을 비교한 사진도 있는데, '리얼'이라는 영화 속 마약 중독자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하루에 5편정도 마약 관련 영화를 보며 너무 몰입했던 탓에 그 당시에 유독 마약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많았다는 것. 

뿐만아니라 '설리'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노브라'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브라는 개인의 자유 라고 말한 설리는 "브라를 하지 않는 것이 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예뻐보인다. 처음에 노브라 사진을 올렸을 때 논란이 많았는데, 숨지않았던 이유는 노브라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으 없애고, 틀을 깨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리고 설리는 악플 때문에 사람이 없는 곳으로만 숨어 다니는 등 대인기피증으로 힘들었었던 과거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악플에 대한 솔직한 대답과 이제까지 잘 알지 못했던 마음 속 상처 등 설리는 숨김없이 솔직하게 털어놨다. 설리의 솔직함에 일부 시청자들은 여전히 비딱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기도 했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그의 가식없는 행복에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2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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