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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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설리, 논란 불구 '노브라' 사진 계속 올리는 이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2 06:35 / 기사수정 2019.06.22 02:1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편견을 없애고, 틀을 깨고 싶었다."

21일 첫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MC 신동엽, 김숙, 김종민, 설리가 악플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김숙은 설리를 향해 "처음 본다. 기사로 항상 봤다. 반갑다"며 악수를 청했다. 이어 신동엽은 설리를 향해 "'악플의 밤'을 한다고 할 때 어떤 마음으로 한다고 했냐. 고맙게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4명의 MC들은 자신을 향해 달린 악플을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때 가장 많은 기대를 받은 인물은 바로 설리였다. 설리는 그동안 SNS를 통해 '노브라' 사진을 게재하고 자신만의 소신을 꾸준히 드러내며 '이슈메이커'로 떠오른 바 있다.

역시 설리의 악플에는 '마약'과 '노브라', '관종', '설꼭지' 등 자극적인 단어들이 주로 등장했다. 설리는 하나씩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그는 인스타그램이 자신의 최고의 히트작임을 인정하며 "일은 많이 하는데 인스타그램으로 보여드리는 게 많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 '노브라'와 '설꼭지'에 대해서는 "어그로를 끌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편해서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설리는 논란이 되도 SNS에 노브라 사진을 계속 올리는 이유에 대해 "처음에 노브라 사진을 올리고 여러 말들이 많았다. 이때 내가 무서워하고 숨어 버릴 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았던 이유가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틀을 깨고 싶었다. '이거 생각보다 별거 아니야'라고 말도 하고 싶었던 면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설리는 "한 번은 친구 사진을 올렸는데 '논란 될 사진은 올리지 말자'고 댓글을 달더라. 내가 '친구 사진이 왜 논란이 되죠?'라고 답글을 달았더니 그 댓글이 사라지더라"고 아무 이유도 없이 악플을 받았음을 전하기도.

뿐만 아니라 설리는 대인기피증을 겪기도 했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대인기피증이 왔었는데 만나면 바로 '아니에요'라며 설명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예전에는 골목만 찾아다니고 그랬다. 카메라가 막 달려있는 것 같았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2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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