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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3' 게이튼 마타라조·케일럽 맥러플린 "韓 방문, 잊지 못할 기억" [종합]

기사입력 2019.06.21 12:08 / 기사수정 2019.06.21 12: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게이튼 마타라조·케일럽 맥러플린이 '기묘한 이야기3'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21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3'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게이튼 마타라조, 케일럽 맥러플린이 참석했다.

지난 20일 한국 팬들과 호흡한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두 사람은 "한국 팬들이 보여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 한국의 문화에 대해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기억을 잊지 못할 것이다. 한국에서 경험하는 일들이 많이 겪을 수 있는 일들은 아닌 것 같다. 성원을 보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기묘한 이야기'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아역 배우들의 열연, 독특한 분위기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이전 시리즈는 제74회·제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됐으며 제69회·제70회 에미상에서 음향 편집상, 캐스팅상, 편집상 등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2017년 가장 많이 정주행한 시리즈로 알려지며 인기를 누렸다. 게이튼 마타라조와 케일럽 맥러플린은 각각 더스틴과 루카스 역을 맡아 시리즈를 이끌어왔다.

이번 '기묘한 이야기3'는 1년 후인 1985년을 배경으로 또다시 여름을 맞이한 호킨스 마을에서 일어나는 더 기묘해진 사건들을 다뤘다. 이날 현장에서는 '기묘한 이야기3'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게이튼 마타라조는 "이번 시즌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로맨스가 피어나는 여름'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것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과거와는 다른 점이 있다. 분명히 이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달라지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기대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에서 일어났던 재미있는 일들이 다시 시작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캐릭터의 성장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게이튼 마타라조와 케일럽 맥러플린은 "이번 시즌에서는 더 큰스토리가 등장한다. 그러면서 이들의 관계가 성장해나가는 것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자리에는 함께 하지 못한 '기묘한 이야기3'의 동료 배우들도 언급했다.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경험들을 같이 할 수 있다"고 운을 뗀 이들은 "대중 앞에 같이 서고 TV 앞에 나가는 것도 같이 하지 않나. 다른 친구들의 경우에는 '기묘한 이야기3'의 배우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것만큼 어떤 부분은 공감을 못 해주는 경우도 있다. 함께 얘기할 수 있고 같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다. 정말 사랑하는 친구들이다"라고 밝혔다.

'기묘한 이야기3'를 향한 남다른 애정도 전했다.

게이튼 마타라조는 "'기묘한 이야기3'와는 영원한 친밀감을 계속 갖고 갈 것 같다. 제가 TV나 영화에서 처음으로 참여한 상당히 큰 프로젝트였는데 성공을 거두면서 많은 기회의 문이 열렸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큰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서도 언제나 저희의 뿌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나 돌아보고 감사할 수 있는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케일럽 맥러플린도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축복 받았다"며 "이 작품이 저희에게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줬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던 경험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축복이라는 말 밖에는 표현할 말이 없다"고 웃었다.

'기묘한 이야기 3'는 7월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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