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본격적인 경기 훈련에 돌입했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한다'에는 어쩌다 FC 멤버들이 축구상식 시험을 보고 훈련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안정환의 진행 하에 축구 골든벨이 열렸다. 간단한 문제에도 멤버들은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허재는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노안 때문에 그림이 잘 안보인다"고 끝없이 변명을 늘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결국 허재는 '축구 골든벨' 꼴등을 차지했고 1위는 조기축구 15년차 김용만에게 돌아갔다.
이후 멤버들은 간단히 기념 고사를 치렀다. 특히 양준혁이 고삿돈 50만 원을 기부하며 갑자기 고삿돈 전쟁이 붙었다. 결국 김용만이 500달러를 쾌척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안정환 감독과 어쩌다 FC의 첫 훈련은 패스와 슈팅이었다. 특히 처음으로 패스 훈련을 받은 멤버들은 "실력이 늘어가는 기분이다" "우리도 티키타카 하자"며 자신감을 보였다. 슈팅 훈련은 초반에 난항을 겪었지만 안정환의 코칭으로 실력이 붙었다.
마지막으로 첫 공식 경기 포지션이 결정됐다. 허재가 골문을 지켰으며 중앙 수비수 이만기를 필두로 양준혁과 심권호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정형돈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고 이봉주, 여홍철이 측면을 담당했다. 최전방에서는 김동현이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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