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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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전범기→족자…하연수, 식지 않는 SNS 논란史 [종합]

기사입력 2019.06.19 23:50 / 기사수정 2019.06.19 23:1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하연수와 SNS가 만나면 '논란'이 된다. 

배우 하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합니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입니다"라는 글과 자신이 작업한 족자 두 개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하연수는 그간 활발히 미술 작업을 해왔다.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몰랐던 한 누리꾼은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지는 20년 되었구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하연수의 병풍 전시회 홍보글에 전시회에 가면 하연수도 있냐는 질문을 했다. 여기에 하연수는 "제가 있고 없고의 여부는 전시 감상에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는 댓글을 남겼다. 

하연수의 댓글 두 개는 논란을 불러왔다. 단순한 질문에 너무 까칠하게 반응하지 않았냐는 것. 좋지 않은 여론이 이어지자 하연수는 SNS를 비공개로 바꾼 상태다. 이 논란과 관련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 논란이 더욱 주목을 받은 건 하연수의 SNS 관련 논란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그는 지난 2016년 자신이 올린 작품 사진에 대한 누리꾼의 질문에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거나 구글링하는 것인데 구글링할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변드린다"고  댓글을 남겨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러시아 여행 중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고, 누리꾼들이 전범기와의 유사성을 지적하자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서 올렸습니다. 원래는 새빨간 색이에요"라고 밝히는 등 설전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항의가 이어지자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 

3년 사이 벌써 세 번째 논란이다. 배우 활동으로는 논란이 없었기에 SNS 활동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큰 상황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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