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8차전 원정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8승1무24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IA는 29승1무42패가 됐다.
SK 선발 김광현은 빛나는 위기 관리로 6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5경기 만에 시즌 8승을 올렸다. 이어 나온 정영일과 서진용, 김태훈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장단 13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최정이 2안타 2타점, 안상현이 2안타 2득점과 한동민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K가 먼저 2점을 뽑아냈다. SK는 3회초 8~9번타자 김성현과 안상현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노수광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한동민의 적시타,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주자 두 명이 차례로 홈을 밟으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KIA는 4회 볼넷 출루한 이창진이 김선빈과 백용환의 안타에 들어와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K가 5회초 최정 좌전안타, 로맥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정의윤의 홈런으로 3점을 달아나면서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9회 데뷔 첫 등판에 나선 김승범을 상대로 안상현과 노수광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더 추가, 계속된 찬스에서도 최정의 적시타로 점수를 뽑아내 7-1을 만들었다. 반면 KIA는 9회말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그대로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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