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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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델 레이] 향후 일정 합의 못한 세 팀 … 다음주로

기사입력 2006.02.19 07:47 / 기사수정 2006.02.19 07:47

김명석 기자

[코파 델 레이] 향후 일정 합의 못한 세 팀 … 다음주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레알 사라고사, 에스파뇰이 참여한 가운데 스페인축구연맹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조정 회의에서 준결승 2차전 경기 일정과 결승전이 열릴 스타디움 선정 등 2개의 안건 모두 합의를 보지 못하고 다음주로 연기됐다.

데포르티보와 에스파뇰이 맞붙을 준결승 2차전의 경기 일정은 당초 3월 1일로 예정되었으나, 월드컵 준비에 바쁜 국가대표팀이 주요선수들을 차출해가면서 베스트 전력 구성이 힘들다고 판단, 더 연기하기로 했다. 특히 데포르티보는 안드라데(포르투갈/DF), 콜로치니(아르헨티나/DF) 등 팀 전력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선수들이 차출되기 때문에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양팀은 우선 잠정적으로 3월 8일로 합의를 본 상태지만 현재 UEFA컵에 출전중인 에스파뇰이 다음라운드에 진출하게 될 경우 결승전을 포함한 또 한번의 경기 일정 조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이 치러질 스타디움도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연기해야 했다. 전부터 팀 창단 100주년을 기념하여 리아소르에서 경기를 유치하고 싶어하는 데포르티보와, 지난 2000년 코파 델 레이 우승을 했던 메스타야에서 경기를 하고 싶어하는 에스파뇰, 그리고 자신들의 홈에서 가까운 베르나베우를 원하는 사라고사 등 각 팀들의 의견이 충돌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세 팀은 다음주에 새로이 미팅을 가지고 준결승 2차전 경기 일정과 최종 결승전이 열릴 스타디움 선택 등 2가지 안건에 대해 최종 결정을 하기로 하고 미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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