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가 대폭 새로워진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변화에 도전한다.
KBS는 하반기 '으라차차 만수로', '썸바이벌 1+1',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까지 3개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론칭을 앞두고 있다.
KBS 이재우 예능센터장은 "올 하반기 축구부터, 로맨스, 돌봄까지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시청자분들께 건강한 웃음과 깊은 공감을 줄 수 있는 고품격 예능프로그램들이 될 것이다"라며 신규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주자는 '으라차차 만수로'(연출 양혁)다. 배우는 직업, 구단주는 꿈이었던 김수로가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인수하면서 진정한 도전을 시작한다. 여기에 스타 보드진 이시영, 카이, 럭키, 박문성, 백호가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큰 화제성을 자랑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축구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축구를 모르는 이들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 각자 생계를 꾸리면서도 꿈을 위해 뭉친 13부 리그의 사연과 반백살 김수로의 황무지 개척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썸바이벌 1+1'(연출 강승연)은 썸도 타고 장도 보는 국내 최초 마트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취향매칭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 예능 어벤저스 이수근, 김희철, 소유, 피오가 '썸매니저'로 뭉쳤다.
특히 '썸바이벌 1+1'은 기존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외모, 스펙이 아닌 오로지 취향만으로 썸을 탄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끈다.
마트 안에서 벌어지는 청춘 싱글남녀들의 상큼한 로맨스부터 취향이 같아야 살아남는 서바이벌 게임 속 치열한 심리전까지 재미 포인트가 가득한 '썸바이벌 1+1'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김구라, 서장훈, 김민종이 의기투합한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연출 원승연)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세 남자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돌봄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일과 육아를 모두 해내야 하는 워킹맘부터 독박육아중인 엄마, 전업주부를 자처한 아빠 등 다양한 가정이 등장한다.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돌봄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세 남자의 좌충우돌 리얼한 돌봄기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오는 7월 6일 오후 10시 45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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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