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2 09:57 / 기사수정 2010.02.22 09:57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 출전한 노선영(서현고)과 이주연(한국체대)이 선전을 펼쳤지만 하위권에 머물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2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 오벌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한 노선영과 이주연은 상위권 진입이 실패하며 각각 30위와 33위에 머물고 말았다.
한국 여자 빙속의 '미래'인 노선영은 초반, 힘차게 빙판을 차고 나갔지만 중반부터 힘이 떨어지며 2분02초86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이주연도 선전을 펼쳤지만 2분03초67로 33위에 그치고 말았다.
여자 1500m 금메달 주인공은 이르인 부스트(네덜란드)에게 돌아갔다. 부스트는 1분56초89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세계랭킹 1위인 크리스티나 그로브스(캐나다)은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분전했지만 1분57초14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마르티나 사브니코바(슬로바키아)는 1분57초97로 3위에 올랐다.
'빙판 위의 야생마' 모태범의 선전으로 전국민을 열광시킨 스피드 스케이팅은 23일 휴식기에 들어가고 24일, 남자 10000M에 이승훈(22, 하이원)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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