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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짠내투어' 첫 여행 맞아? 케미 점수 100점 드립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18 01: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박명수의 걱정이 무색하게 보기 편안한 케미가 돋보였다. 

17일 tvN '더 짠내투어'가 안방을 찾았다. 많은 사랑을 받은 '짠내투어'의 다음 시즌 격인 '더 짠내투어'는 앞선 시즌의 박명수에 한혜진, 규현, 이용진을 새로운 설계자로 발탁해 새롭게 판을 짰다. 

'더 짠내투어'는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이전 시즌 최저 금액인 1일 1인 7만 5000원보다 더 낮은 7만 4000원으로 대만 가오슝 투어를 준비하도록 했다. 대신 앞선 시즌과는 달리 '가심비'투어가 추가됐다. 미션을 성공하면 사전에 설계자가 정한 '가심비'투어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박명수는 얼굴은 익숙해도 실제로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는 새 멤버들의 등장에 긴장했다. 이는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각자의 여행 경험과 근황 등을 이야기하며 본격적으로 투어를 준비했다. 

첫 투어는 대만의 부산, 가오슝이었다. 한혜진과 이용진, 규현이 순서대로 설계자로 나섰다. 한혜진은 최근 트렌드인 '힙트로'를 테마로 설계에 나섰다. 음식은 레트로, 관광은 '힙'하게 하겠다는 그의 설명대로 오랜 전통의 돼지갈비탕집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최근 국내에서도 각광받는 흑당버블티로 입가심을 했다. 이어 부얼지구를 찾아 다양한 '인생샷'찍기에 돌입했다. 한혜진은 쉼없이 사진을 찍어주며 많이 추억을 남기려 애썼다. 

무엇보다 첫 여행임에도 케미가 좋았다. 가오슝 현지는 37도에 습도가 90%에 달해 기분이 상하기 쉬운 상태였지만 멤버들은 기분 좋게 어울렸다.

'짠내투어' 유경험자인 박명수는 앞선 시즌과 마찬가지로 분명한 호불호를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는 거침없이 메뉴를 주문하는 한혜진의 모습에 자칫 징벌방에 가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다. 첫 설계자 한혜진은 능숙한 영어와 설명으로 설계자로서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리액션도 좋았다. 이용진의 맛 비유도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한혜진을 걱정해 함께 따라 나서고 도와주는 긍정적인 규현의 태도까지 모두 좋았다.

특히 게스트 황광희도 자연스럽게 이들과 어우러지면서 게스트로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앞서 시즌의 '짠내투어'의 강점은 여러 차례 여행을 하며 쌓여가는 멤버간의 '케미'와 분위기였다. 이번 '더 짠내투어' 또한 시작부터 좋은 분위기를 드러내며 앞으로의 방송을 기대케 했다.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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