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검법남녀 시즌2' 노민우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9, 10회에서는 장철(노민우)이 한수연(노수산나) 딸의 뺑소니범을 찾아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철은 응급실로 실려 온 한수연의 딸 서현이를 맡아 치료를 시작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한수연은 초조하게 지켜봤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현이가 다니는 유치원 승합차량 기사는 한수연과 경찰에게 승용차가 서현이를 치고 갔다고 했다. 장철은 그 얘기를 듣고 서현이의 다리에 난 상처를 보더니 승용차가 아니라 승합차에 치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철은 유치원 승합차량을 의심하며 가서 충격흔이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했다. 이에 기사는 자신이 후진하다가 서현이를 친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수연은 장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그때 장철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갈대철(이도국)의 전화였다. 갈대철은 장철에게 얼마 전 인천에 다녀왔느냐고 물어봤다.
장철은 갈대철과의 전화통화에 얼굴이 굳어지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갈대철은 그런 장철에게 어머니 약을 잘 챙겨드리라는 말을 하고는 통화를 끝냈다.
장철과 갈대철이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에서 빨간 스타킹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장철과 같은 얼굴을 한 닥터 K였다.
닥터 K는 모텔방에서 여대생의 시신에 불을 붙인 뒤 달아났다. 그리고 또 다른 여성의 시신을 목맴으로 위장해 놨다. 불과 3시간 사이에 벌어진 일로 두 사건 모두에 빨간 스타킹, 매니큐어, 도려낸 살점 등 범인의 시그니처가 남겨져 있었다.
은솔(정유미)이 빨간 스타킹에서 두 사건의 다른 점을 찾아냈다. 첫 피해자의 스타킹에는 줄이 안 잡혀 있는데 두 번째 피해자의 스타킹에는 줄이 잡혀 있었다. 두 번째 피해자의 경우 범인이 스타킹을 새로 사서 입힌 것이었다.
은솔 일행은 근처 편의점을 수소문해 범인이 빨간 스타킹 9개를 사간 사실을 알았다. 은솔은 스타킹 개수를 보고 놀라며 이번 사건을 예고살인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 시각 닥터 K가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긴장감은 극에 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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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