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9 16:52 / 기사수정 2010.02.19 16:52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19일,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은 선도적인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개발사이자 배급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백십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지난 2009년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에 등장하는 특별한 애완동물인 판다렌 수도승 판매액의 50%에서 모금한 금액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블리자드의 다중 접속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이다.
지난 16일 화요일 블리자드는 캘리포니아 어바인 시의 사옥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 소원을 이루고 싶은 15명의 어린이 게임 팬들과 가족들을 초대하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과 함께 게임의 개발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이자 CEO인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블리자드는 메이크어위시 재단과 오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소중한 노력에 함께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 게임을 아껴주시는 분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있었기에 이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기부금은 미국 내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업을 펼치는 미국 메이크어위시 재단과 미국 외 35개국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국제 메이크어위시 재단의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미국 메이크어위시 재단의 대표이자 최고 경영자인 데이비드 윌리엄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전 세계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건강상의 어려움을 용기로 극복해 나가고 있는 더 많은 어린이들의 진심 어린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게 되었다"는 소감과 함께, "함께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너그러운 마음이 어린 나이에도 상상하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기쁨을 선사해주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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