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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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앙리처럼 파브레가스도?

기사입력 2010.02.18 05:47 / 기사수정 2010.02.18 05:47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2월 18일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스페인의 한 언론에서 또다시 바르셀로나가 아스널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평소 확인되지 않은 루머만을 곧잘 내보내던 소식지이기에 팬들에게 그 신빙성은 매우 낮게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연이어 터지는 소식에 내심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미 잉글랜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마음이 확고하게 자리 잡은 파브레가스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며,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파브레가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 측에서 상당한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굳이 파브레가스를 잡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前 아스널 선수들의 행보를 보아 떠나겠다는 선수를 특별히 잡지는 않는 벵거 감독을 예로 들었습니다. 아마도 그 선수들은 티에리 앙리,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콜로 투레, 알렉산드르 흘렙, 마르크 오베르마스 등이 되겠네요. 덧붙여, 바르셀로나 측은 세스크를 영입하려면 적어도 4,500만 유로(약 708억 원)~5,000만 유로(약 787억 원)를 준비해야만 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아스널의 미드필더인 안드레이 아르샤빈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팀을 떠난다고 해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사실 잔류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죠.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가 팀의 주장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꼭 바르셀로나로 가길 원한다면 막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imscouting.com)

아스널의 미드필더인 안드레이 아르샤빈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결국 팀을 떠나게 되더라도 이해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잔류했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Daily Mail)

포츠머스의 수비수인 나디르 벨하지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인 사비 에르난데스에게 칭찬을 받았지만,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Daily Mirror)

AC 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네만야 비디치를 영입하기 위해서 팀의 스트라이커인 클라스 얀 훈텔라르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는 세비야의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인 루이스 파비아누가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도 고려해보겠다고 밝힘으로써, 신속히 대처하고 있습니다. (The Sun)
 
첼시는 조금 더 어린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서 이번 여름 7,000만 파운드(약 1,263억 원)를 쓰려고 준비 중입니다.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세르비아 출신 중앙 수비수인 네벤 수보티치, 벤피카의 윙어인 앙헬 디 마리아, 나폴리의 미드필더인 마렉

함식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영입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Daily Express)

토트넘의 제이미 오하라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 팀을 떠나려고 합니다. 현재 오하라는 포츠머스에서 임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前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트라이커인 이안 라이트는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구단을 론 노드가 인수하여 구한다면,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합니다. (The Sun)
 
울버 햄튼의 구단주인 스티브 모건은 지난 2004년에 리버풀이 자신을 구단주로 맞았다면 지금쯤 빚을 모두 갚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The Times)

웨스트햄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설리번은 버밍엄 시티를 인수한 홍콩의 사업가인 카슨 영과 갈등을 풀기 위해 50만 파운드(약 9억 원)를 주겠다고 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Daily Mirror)

헐 시티의 감독인 필 브라운은 미드필더인 지미 불라드를 이번 토요일에 열릴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출전시키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급료를 받는 선수로 뽑혔습니다.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선수인 그는 기본 급여로 1,130만 파운드(약 204억 원)를 받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로 프리미어리거중 최고 금액인 740만 파운드(약 136억 원)를 받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前 첼시의 감독인 조세 무링요는 자신이 2007년에 첼시를 떠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더 많은 트로피를 안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Daily Mail)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리버풀의 오른쪽 수비수인 글렌 존슨은 컴퓨터 케임인 챔피언십 매니저에서 리버풀 감독을 맡아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싹쓸이했다고 합니다. 그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이 게임에 흠뻑 빠졌으며 이제 티비는 더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집안에만 있으면 뭐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저는 챔피언십 매니저를 찾아냈어요" (Daily Mail)

퀸스 파크 레인저스는 TV 리얼리티 쇼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소개된 17세 스트라이커인 히컵 압델라를 데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압델라는 '축구계 유망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만약 우승하면 인터 밀란의 유소년팀에 입단할 자격을 줍니다. (Daily Mirror)

[관련 기사] ▶ 체흐, "첼시에서 10년 더 있고 싶다"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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