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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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개막이 다가올수록 커져가는 부산팬의 근심

기사입력 2010.02.17 21:53 / 기사수정 2010.02.17 21:53

이동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호 기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K-리그를 이제 다음 주 주말이면 만날 수 있다.
 
거의 모든 구단이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유니폼들을 공개하거나, 요 며칠 내 유니폼 런칭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유니폼과 함께 일부 구단들은 이미 시즌 연간권을 몇 달 전부터 판매를 진행하였다.
 
이와 반대로 부산 아이파크는 유니폼, 시즌 연간권 등 대부분의 것들이 채 준비되지 않아 팬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지난 17일이 되어서야 구단에서 명예기자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공지가 뜬 것이 전부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이 나올 것은 분명하지만, 시즌 개막이 코앞인대도 구단과 팬들 사이에 새로운 유니폼 발표에 대한 정보 공유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시즌 연간권 또한 아직까지 판매할 기미가 보이고 있지 않아, 부산을 응원하는 팬들에 실망감을 더 안기고 있다. 구단 게시판에 시즌 연간권 판매에 대한 질문에도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는 애매모호한 말 뿐이었다.
 
그리고 2월 초 발표된 2010시즌 캐치프라이즈 또한 말이 많다. 'JOY BUSAN I PARK 2010'로 확정된 캐치프라이즈는 팬들과의 왕래도 없이 구단 자체적으로 정하고, 이미지 또한 구단에서 직접 제작해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산 구단 사무국 또한 정말 바쁠 것이고 팬들 또한 구단이 그들을 위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구단이 조금만 더 팬들과 함께한다면 좋은 방향으로 나아지지 않을까. 
[ⓒ 부산 아이파크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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