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일본 선수로서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두 번째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1회 홈런을 치더니 3회 2루타, 5회 3루타, 7회 중전안타까지 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시켰다. 팀은 5-3 승리를 거뒀다.
사이클링 히트는 일본인 선수로 최초, LA 에인절스 역사상으로는 8번째다. 이날 오타니는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보였다.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86으로 상승했다. 또한 네 타석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는 점도 치켜세워줄만 하다.
아시아 선수 중 사이클링 히트 최초는 추신수다. 추신수는 2015년 7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최근 무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가 추신수에 이어 4년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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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