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곽정환 PD가 '보좌관' 제작 환경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 제작발표회가 진행돼다. 이날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와 곽정환 PD가 참석했다.
'보좌관'은 시즌제 드라마로 각 시즌은 10부작으로 제작된다. 시즌제로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곽정환 PD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대작이다. 실질적으로 사전제작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하는 여건이 몇 가지 있었다. 그걸 그대로 진행했다가는 생방송에 쫓기는 구조가 될 위험이 있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즌제로 나눠서 하게 되면 후반부에 가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한국에서 시도하고 싶어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에 배우분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시즌제를 통해 현장에서의 68시간, 52시간 근로 규정을 지켜가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대본을 보는 행복을 처음으로 느끼고 있다. 드라마 하면서 처음이다"고 촬영 환경을 짚은 후 "생방송에 쫓기는 구조가 될 수 없게끔 하면서도 완성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은 '미스 함무라비' 곽정환 PD와 '라이프 온 마스' 이대일 작가가 손잡은 작품으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정치 플레이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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