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33
연예

"포기란 없다"…'검블유' 장기용, 직진 연하남의 정석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13 10:40 / 기사수정 2019.06.13 09:4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장기용이 직진 연하남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블유'에서는 배타미(임수정 분)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박모건(장기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모건은 배타미에게 "점심먹자. 우리에게 낮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다음날 배타미는 박모건과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다 박모건의 나이를 알고 깜짝 놀랐다. 28살인 박모건은 배타미보다 10살 연하였던 것. 배타미는 생각보다 어린 박모건의 나이에 당황하며 주위를 의식했다.

박모건이 "나이 , 사람들 시선에 왜 이렇게 신경쓰냐"고 말하자 배타미는 "나이 상관없이 다시 보는 일 없으면 좋겠다. 이 말 하려고 만난 것"이라며 그의 관심을 거절했다. 이어 박모건과 하룻밤을 보낸 이야기를 꺼내며 "그날 밤은 네게 좋은 기억이겠지만 나에겐 한심한 기억이다. 그걸 공유하고 있는 한 사람이 너다. 그래서 좋아할 수 없다"며 그를 밀쳐냈다. 하지만 박모건은 "시작에 옳고 그름은 없다. 나는 좋다"며 배타미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배타미는 바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광고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차현(이다희)은 촉박한 프로젝트 기간 때문에 반대했지만, 배타미는 "책임은 내 몫이니 선택도 내가 한다"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광고 촬영 당일, 배우가 펑크를 냈고 유니콘이 배우를 채간 것을 눈치챘다. 배타미는 차현을 불러내 "유니콘한테 뭐 흘린 거 없냐"고 의심했다.

이에 차현은 "이 회사에 12년 다녔다. 당신이 급하게 하다가 망친거다. 가서 책임이나 져라"며 소리쳤다. 우여곡절 끝에 광고는 완성됐고, 바로의 점유율을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

그 시각 박모건은 배타미의 회사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가 지고 자리를 뜨려는 순간 배타미가 나타났다. 배타미는 박모건에게 "너에게 신경 쓸 시간과 정성이 없다. 지금은 좋은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모건이 다음에 오겠다고 하자 배타미는 "다음은 없었으면 좋겠다. 네 마음 고마웠다. 잘 가고 잘 살아라"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이에 박모건은 "진짜 하룻밤만 잔 남자가 됐다. 잘 지내라"며 쓸쓸하게 돌아섰다.

이후 배타미는 유니콘 동료에게 송가경(전혜진)이 유니콘의 게임 음악감독인 박모건을 해고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에 송가경을 찾아가 "그 사람이 뭘 잘못했냐. 뭘 하면 박감독 복직시켜 줄거냐"고 물었고, 송가경은 "유니콘을 위해 일해볼래? 바로에서"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배타미는 박모건을 찾아갔다. 배타미는 자신 때문에 그가 해고당하게 된 것이라 말하며 사과했다. 박모건은 "미안하면 내 연락받아라. 밥도 같이 먹고, 술도 같이 먹자. 나는 포기란 없다"고 변함없는 감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검블유'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