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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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BEST] 상승세의 로마, 인테르의 우승 저지?

기사입력 2010.02.16 09:28 / 기사수정 2010.02.16 09:28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상승세의 AS 로마가 팔레르모와의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리그 2위 굳히기에 나섰다.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오 디 올림피코에서 열린 2009-201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로마는 전반 33분 마테오 브리기의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3골을 넣는 저력을 과시. 후반 35분 파브리치오 미콜리가 페널티킥으로 만회 득점한 팔레르모에 4-1로 이겼다.

특히 로마는 지난 4개월 동안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20경기 무패행진을 기록. 리그 5연패에 나서는 인테르의 대항마로 더욱 부상하게 됐다. 강력한 수비라인을 바탕으로 세리에A 진정한 돌풍의 팀으로 자리 잡은 로마는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에 밀리며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진출에 실패했던 한을 이번 시즌 비로소 풀 전망이다.

한편, 인테르는 나폴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이 때문에 최근 3경기 동안 1승 2무를 기록한 인테르는 로마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줄었다. 만일 로마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인테르가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한다면 스쿠데토의 행방은 리그 막판까지 알 수 없을 것이다.

AC 밀란은 돌아온 알레산드레 파투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디네세에 3-2로 승리했으며 유벤투스는 4개월 만에 득점한 아마우리의 활약 속에 제노아에 3-2로 역전했다. 삼프도리아, 라치오, 볼로냐, 칼리아리는 각각 피오렌티나, 파르마, 리보르노, AS 바리에 승리했으며 카타니아와 아탈란타는 비겼다.

▶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베스트 골:  알레산드레 파투(AC 밀란)의 우디네세전 득점

돌아온 파투가 밀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부상 때문에 경기 감각을 회복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기존의 우려를 깨며 자신의 전매특허인 빠른 발과 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바탕으로 우디네세의 골문을 열었다. 파투는 전반 39분 호나우지뉴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진과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에 성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스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베스트11

GK

줄리오 세르히오(AS 로마)

DF

마르틴 카세레스(유벤투스) - 우고 캄파냐로(나폴리) -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 - 욘 아르네 리세(AS 로마)

MF

마테오 브리기(AS 로마) - 다니엘레 데 로시(AS 로마) - 마르코 로시(제노아)

FW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유벤투스) - 지암파올로 파찌니(삼프도리아) - 알레산드레 파투(AC 밀란)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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