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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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김구라의 로망 "동현이가 내 등 밀어주는 것"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13 06:57 / 기사수정 2019.06.13 01:4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구라가 아들 김동현에 대해 말했다.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그속에는 아들에 대한 애정이 엿보였다.  

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구라 부자와 태진아 부자 회동 현장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아들 김동현을 차에 태워 이동했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단절되는 대화를 보여주며 무사히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김구라는 태진아 아들 이루를 언급하며 "이루가 효자다. 네 나이에 그런 걸 바라기는 좀 힘들다"고 했다. 김동현은 "나도 또래에 비해 철이 좀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네가 철이 들었다고?"라며 반문했다. 김동현은 "주변에서 아빠 없을 때 속 깊다는 말 많이 듣는다. 아빠는 자식욕 들은 적 없잖나. 잘 컸다는 얘기만 들었잖나"라고 말해 김구라가 할 말 없게 만들었다.

태진아 부자는 사우나에서 김구라 부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네 사람은 숯가마에 들어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문신 얘기를 먼저 꺼냈다. 김구라는 문신이 있는 이루에게 "내가 다른 건 다 이해할 수 있는데 문신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신했을 때 아버지가 뭐라고 안 했냐"고 말했다.


이루는 "등에 더 큰 게 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했냐면 문신이 너무 하고 싶어 생각해낸 게 아빠 엄마 이름을 새기는 거였다. 일부러 보여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태진아는 "이름 써놓은 걸 어쩌겠어"라며 화내기도 참 애매한 상황을 떠올렸다. 

김구라는 로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구라 부자는 과거 목욕탕에 자주 가기는 했지만 "때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둘이 눕고 그랬다"고. 그러면서 "동현이가 내 등을 밀어준 적이 한 번도 없다. 내 로망"이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김동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구라는 "무슨 지갑에 혼인신고서 같은 게 들어 있더라"고 했다. 김동현은 "그 얘기 좀 그만하라"며 "무슨 예능 프로그램 나갈 때마다 혼인신고서 어떻게 작성한 거냐고 물어보더라. 전 여자친구에게 피해간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너는 전 여자친구 이야기 그만하고 나도 전처 이야기 그만하려고"라고 농담했다. 김구라는 스튜디오에서 "웃자고 한 얘기"라고 했다. 

네 사람은 계곡에서 함께 백숙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동현은 김구라에게 "요즘 자꾸 방송에서 내 얘기가 너무 많이 들리더라. 들은 것만 6~7개 된다"면서 "아빠가 집에 놀러 왔는데 작은 신발이 있었다거나, 회식 자리 같은데 가서 내가 아빠 카드를 많이 썼다거나 등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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