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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최정 3점포+불펜 호투' SK, KT 연이틀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9.06.12 21:47 / 기사수정 2019.06.12 21:52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연이틀 잡고 2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K는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10차전 원정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전날도 13-1 대승을 거둔 SK는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시즌 전적 44승1무22패를 만들었다. 반면 KT는 시즌 40패(28승)째를 마크했다.

이날 SK 선발 박종훈이 4이닝 동안 95구를 던져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내려갔으나 이어 나온 정영일과 박민호, 김태훈, 서진용, 하재훈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스리런 포함 멀티히트, 한동민과 김강민이 3안타 1타점, 정의윤과 나주환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금민철이 1이닝 만에 4점을 주고 내려간 뒤 이대은이 올라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으나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며 역투가 무위로 돌아갔다. KT에서는 유한준이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역시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가 1회초부터 4점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KT 선발 금민철을 상대로 고종욱이 볼넷, 한동민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무사 1·2루에서 최정의 스리런이 터졌다. 이후 정의윤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가 상대 포일에 3루까지 진루, 김강민의 안타에 홈을 밟아 4-0을 만들었다.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김민혁이 강백호의 땅볼에 진루, 강백호의 도루 때 상대 포수 실책으로 홈인했다. 강백호도 3루까지 진루한 뒤 유한준의 안타에 들어와 KT가 2-4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점수 차가 유지되다 SK가 경기 후반 달아났다. SK는 8회 나주환의 안타와 김성현의 희생번트, 고종욱 땅볼 뒤 한동민의 안타로 한 점을 냈고, 9회에는 정의윤의 2루타 후 김강민 내야안타 뒤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대주자 김재현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6-2.

KT는 8회말 서진용을 상대로 강백호의2루타와 유한준의 안타, 박경수의 희생플라이로 3-6으로 쫓았다. 하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고, 리드를 지킨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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