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송가인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미스트롯' 우승자인 트로트가수 송가인과 어머니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인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화이트톤으로 꾸며진 원룸은 송가인과 잘 어울렸다. '미스트롯' 관련 소품들도 곳곳에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집을 떠나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 이에 송가인의 어머니는 "월세는 무조건 싸면 좋겠다. 결혼할 때 어차피 집을 새로 사야 되지 않냐"고 이사와 함께 갑작스럽게 '결혼'을 언급했다.
송가인은 "결혼은 혼자 하냐. 남자가 없다"고 받아쳤지만, 어머니는 "34살이면 앞으로 3년 뒤에는 무조건 시집을 가야 한다. 그래야 아기도 낳는다. 자고로 사람은 아기를 낳아야 사는 맛을 아는 법이다"며 결혼이 좋은 것이라 강조했다.
그럼에도 송가인은 "그러니까 남편감도 있어야 한다. 결혼은 내가 준비 돼야 할 수 있다"고 굽히지 않고 맞받아쳤고, 어머니 역시 "중매 들어오면 무조건 해야 한다"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사실 송가인에게 결혼 생각이 있었던 것. 그는 스튜디오에서 "사실 좋은 남자만 있으면 바로 결혼할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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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