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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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측 "지역 비하 의도 없어…구체적 입장 정리중"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6.10 18:11 / 기사수정 2019.06.10 18: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홍자 측이 지역 비하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정리 중이다. 

홍자 측은 10일 엑스포츠뉴스에 "결코 지역 비하 의도를 갖고 한 발언이 아니었다"며 해명했다. 현재 홍자 측은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홍자는 '영광 법성포 단오제'에 축하 무대를 하기 위해 올랐다. 그는 '비나리' 무대를 마치고, 관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자는 "'미스트롯' 하고 나서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와본다"라고 입을 열었다. 

경상도 출신인 홍자는 "가인이가 경상도 가서 울었는데 제가 그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전라도 출신인 송가인을 언급했다. 이어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을 실제로 보면 뿔도 나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을 줄 알았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어 홍자는 "여러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힘이 나고 감사하다. 전라도에 자주 와도 되겠나"며 "저희 외갓댁은 전부 전라도다. 낳아준 분, 길러준 분 다 내 어머니 듯 전라도도 경상도도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이다"라는 말을 마무리했다. 

무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한말이라고는 하나 그렇다기엔 너무 부적절한 어휘가 사용됐다. TV조선 '미스트롯'을 통해 송가인과 함께 새로운 트롯 대세로 떠오르며 주목받는 그의 실언에 온라인도 들끓었다. 

한편 홍자는 최근 종영한 TV CHOSUN '미스트롯'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으며 10일 오후 10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하는 코인 노래방에 출연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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