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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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팬들·스페인 언론 "이강인을 기용해라"

기사입력 2019.06.10 14:19 / 기사수정 2019.06.10 14:22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U-20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의 소식에 스페인 언론과 팬들이 반응했다.

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세네갈과 8강전에서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4강행 일등공신이 됐다.

이강인은 예선전부터 토너먼트까지 뛰어난 몸놀림으로 가장 눈에 띄었다. 상대 팀들도 '이강인 봉쇄령'이 떨어졌다. 이강인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대회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에 스페인 언론이 반응했다.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이강인은 자신의 가치를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하지만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발렌시아와 한국에서 포지션이 다르다. 마르셀리노 감독 시스템하에서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 구단도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이 발렌시아 선수임을 자랑했다. 이에 발렌시아 팬들은 "이강인, 월드컵 4강 축하한다", "우리 발렌시아의 어린 선수가 1골 2도움을 올렸다. 에콰도르전도 화이팅"이라며 응원했다.

또한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렌시아 팬들은 "이강인을 기용해라", "이강인을 쓰지 않는 발렌시아는 미쳤다", "우린 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가지고 있다", "이 선수를 다른 팀에 보내기엔 너무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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