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3 01:45 / 기사수정 2010.02.13 01:45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는 삼성이 LG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삼성 썬더스와 창원 LG 세이커스는 13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전자업계 라이벌전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양 구단 합의사항에 따라 홈팀 삼성도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두 팀간 라이벌 의식이 이번에도 겉으로 나타날지가 관심거리다. 지난해 12월 20일 잠실에서 벌어진 4차전에서 삼성과 LG는 극도로 예민해진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상민은 2008년 2월 이후 1년 8개월만에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당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는 LG가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LG는 3라운드 홈 경기에서 3점차로 패했을 뿐 나머지 3경기에서는 10점차 이내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25승19패를 기록중인 LG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무패 행진을 벌이는 삼성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삼성은 KT&G-전자랜드-SK-오리온스 등 하위권 4팀을 상대로 빈틈 없는 전력을 과시하며 6강행 티켓을 사실상 손에 넣었다. '올스타 MVP' 이승준이 살아난데다 빅터 토마스도 득점에 가세하며 전력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한편,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T&G 카이츠와 대구 오리온스가 맞붙는다. 6연패의 부진을 겪고 있는 최하위 오리온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KT&G가 3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진 = 문태영(왼쪽), 이승준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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