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전민수가 대타로 나와 역전타를 때려내고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8차전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36승27패를 만들었다.
이날 전민수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2·3루 상황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 장민재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전민수가 때린 이 안타 하나로 LG가 역전에 성공했고,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전민수는 "대타로 나섰을 때 승부처라 느껴 중심에 맞춰 마음껏 스윙하자 생각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대타는 공 하나에 승부를 봐야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공 하나 하나 중심에 맞춰 결과를 내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김)현수 형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LG라는 팀에서 팬들의 사랑을 느끼고 있는데, 그 때마다 뭉클하고 감사하다.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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