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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전민수 대타 결승타+켈리 6승' LG, 한화 4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9.06.08 19:5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역전승을 거두고 한화 이글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LG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8차전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36승27패를 만들었다. 반면 3연승이 끊긴 한화는 28승35패를 마크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 호투로 개인 3연패를 거두고 시즌 6승을 올렸다. 켈리에 이어 정우영과 고우석이 깔끔하게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멀티히트, 전민수가 대타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7이닝 3실점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3회말 선두 이성열이 켈리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2루타를 만들었고, 최재훈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그리고 후속타자 장진혁의 타구에 최재훈이 아웃됐으나 그 사이 이성열이 홈을 밟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4회에도 한 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호잉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켈리의 견제 실책에 3루까지 진루했고, 김태균의 볼넷으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송광민의 병살타가 나왔으나 그 사이 호잉이 들어와 점수는 2-0이 됐다.

하지만 LG가 6회에만 3점을 몰아내고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장민재가 흔들린 틈을 타 조셉 우전안타, 채은성 몸에 맞는 공, 이형종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오지환의 땅볼 때 조셉이 득점하며 한 점을 만회. 이어 LG 벤치는 포수 이성우 타석에서 대타 전민수를 내세웠고, 전민수가 우전 2루타를 때려내면서 남은 주자들이 모두 들어와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지 않으면서 L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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