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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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 스퀴즈, 공격 지표 떨어지는 한화의 '짜내기' 선택

기사입력 2019.06.08 16:2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아직은 답답한 타격, 점수를 짜낼 수밖에 없는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을 치른다. 롱릴리프 자원이 필요했던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황영국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박주홍을 등록했다.

전날 한화는 LG 상대 진땀승으로 3연승을 만들었다.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 호잉의 적시타로 앞섰고, 계속된 1사 1·3루에서 송광민의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한 점을 지키고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다만 3피트 수비 방해 규정 위반에 대한 여지는 있었다. 

8일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최근 다득점 경기가 없고 잘 안 맞는 상황이다. 상대 투수 윌슨의 평균자책점도 낮아 점수 날 확률이 높지 않다고 봐 이르긴 하지만 스퀴즈 사인을 냈다. 점수를 짜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자주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현재까지 한화의 팀 타율은 2할5푼, OPS는 6할8푼8리로 모두 1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지난해에는 최대한 번트 작전을 아꼈던 한용덕 감독은 "여러가지 공격 지표들이 떨어지다보니 작년과 달리 초반부터 번트를 지시하거나 작전을 많이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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